춘절 연휴 이후 칭다오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칭다오시의 분양주택 거래량은 춘절(春节) 이전 4일 간(2월 11일~14일) 1,356건, 춘절 이후 3일 간(2월 22일~24일) 879건으로 일 평균 거래량이 319건를 기록했다.

분양주택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일 거래량은 403건으로 춘절 연휴 분양주택 거래량의 최고치였으며, 15일 일일 거래량은 209건으로 최저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춘절 이후 3일 동안 칭다오시 분양주택 거래량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주택의 거래 지역을 살펴보면, 지모구(即墨区)의 거래량이 569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서해안(西海岸), 청양구(城阳区)가 각 382건, 321건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베이구(市北区)와 리창구(李沧区)의 거래량은 각 158건, 176건이었으며, 교외 지역 가운데 자오저우(胶州), 라이시(莱西), 핑두(平度)의 거래량은 각 146건, 144건, 76건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분양주택의 거래면적을 살펴보면, 전년과 달리 면적 110㎡ 안팎의 주택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칭다오 분양주택 시장의 개선형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형 수요 : 수입 증가, 가족 구성원 수 증가 등의 원인으로 더 큰 규모의 쾌적한 주거 환경의 주택을 필요로 하는 경우의 수요

출처 : 칭다오신문망(青岛新闻网) 2월 26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