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충칭시 지세국은 오는 10월 1일부터 개인 주택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충칭시는 이로써 중국에서 처음으로 주택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하는 도시가 됐다.

충칭지세국에 따르면 주택재산세가 부과되는 부동산 종목으로는 별장과, 새로 구매한 고급주택에 부과되며 외지인이 충칭에서 두번째 주택을 구입할 때도 주택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그 중에 별장이나 고급 주택은 2년간 충칭시(重庆市) 9개 행정구역의 신규주택 평균가격과 비교해 가격차이가 3배 미만이면 월 0.5% 의 주택 재산세를 납부해야 하며 가격이 3배 이상 4배 이하일 경우 1%, 가격차이가 4배가 넘을 경우 월 1.2%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새로 제정된 주택 재산세 규정에 따르면 2011년 1월 28일 전에 구매한 별장, 고급주택은 최대 180평방미터까지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1월 28일 이후에 구매한 주택은 면세 면적이 100평방미터로 줄었다.

또 외지인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충칭시는 충칭에 거주하지 않거나 소유 기업이 없고 직장이 없는 사람이 2번째 주택을 구입하면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없으며 0.5%의 주택 재산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부동산 재산세 계산 방법은 (건축면적x건축면적 거래단가x세금 율)로 매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징수해야 하며 기한 내에 징수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칭시 모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충칭시가 재산세 부과를 시작한 것은 향후 재산세 부과를 확대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9월 26일자 충칭완바오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