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거래량 감소와 더불어 이미 판매된 아파트도 환불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베이징 349개 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환불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신규 분양 아파트가 1530채이다. 또한 인터넷 계약 시스템 개통 후 이를 통한 환불 신청이 2027건 들어왔는데 그중 올해 신규 분양이 17.2%를 차지했다.

완커란산위엔(万科蓝山苑)등 아파트 단지는 환불 건수가 10여 건이며, 동2환 주변과 판스치(潘石屹)soho의 인허(银河)soho센터에서도 환불 신청이 14건이나 발생했다.

모 부동산 분석가는 부동산시장의 조정과 더불어 부동산 구매자의 환불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에 대해 “일부 개발상들이 낮은 가격 등 할인 방안을 출시함에 따라 이전에 구매한 사람들이 이에 불만을 느끼고 환불로 그 권리를 보호하려 하기 때문" 이라고 전했다. 현재 북경 뿐만 아니라 난징(南京), 장닝(江宁) 등 도시에서도 대량 환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베이징천보(北京晨报) 9월 23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