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월 대비 중국 70개 대도시중 주택가격이 오른 곳은 2곳, 내린 곳이 52개 도시이며 전월 가격을 유지하는 곳은 16곳이었다.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주요 4개 대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은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 베이징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 올랐지만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상하이 역시 전년대비로는 1.8%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0.3% 내렸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주택가격 수준이 우리의 예상과 거의 일치한며 중국 정부측의 의도와도 맞아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구조조정이 되고 난 후에야 당분간 지속, 안정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아직 이 정도 지표로는 중국 당국이 긴축완화를 실시할 것 같지 않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에 당국도 아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차이징망(财经网) 1월 18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