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부동산 시장의 부진 양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중고주택 매매 평균가격이 지난 12월에 1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8일, 모 부동산사이트 2011년 칭다오시 중고주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부동산중개업소에 등록된 중고주택 평균가격은 1월 16,036위안/㎡에서 5월에 15,527/㎡로 떨어졌으며 9월, 10월 약간의 가격 오름을 보였으나 12월에 최저치인 14.189위안/㎡를 기록해 1월보다 2,00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주택 교역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칭다오 부동산교역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칭다오시 4구(시남구, 시북구, 사방구, 노산구) 중고주택 거래량은 2010년 24077채에 비해 절반 정도 감소한 12171채로 통계됐다.

특히 2011년 2월 부동산억제정책 실시 후 중고주택 교역량은 1월의 1991채에서 1474채 줄어든 517채로 2월을 마감했으며 7월부터 12월까지 교역량 부진은 계속됐다.

한편, 2011년 1월 중고주택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임대매물 부족으로 20% 가량 인상되었던 주택임대료가 올해 매매보다는 임대가 늘어나면서 약 10%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치루완보 1월 9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