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집값 상승세가 두 달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70대 도시의 신축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평균 8.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상승률 8.98%를 밑도는 것으로 이로써 집값 상승률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전월 대비 상하이(上海) 집값은 0.4% 올라 지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선전(深圳)의 집값 상승률도 0.2%로 2012년 10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이처럼 집값 상승폭이 줄어든 것은 투기수요를 억제해 집값 폭등을 막으려는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과 시중 유동성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펑황망 3월 19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