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시 상반기 갑(甲)급 오피스 빌딩 월임대료가 신규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111.4위안/㎡로 하락했다고 천진북방망(北方网)이 부동산 연구기간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9일 보도했다.

올 상반기 중 천진시 갑급 오피스 임대시장에 신규 사무실 물량 171,870㎡가 쏟아지며 천진시 갑급 오피스 임대시장 총량은 119만㎡로 증가해 공급 초과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상권에 따른 오피스 공실률도 차이를 보여 난징루(南京路) 상권은 작년 하반기에 비해 공실률이 1.2% 감소하였고, 요우이루(友谊路) 상권은 공실률이 4% 증가했다. 

오피스 물량이 임대 시장에 쏟아지며 수요자 위주 시장으로 재편되자 임대주들은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천진시 전체 갑급 오피스 임대료는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7.9% 하락했다.

중국 국내기업이 천진시 오피스 임차 계약의 73.9%를 차지하며 오피스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금융업, 물류, 무역, TMT업종(통신회사, 매스 미디어, IT기업) 등이 주로 임차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연구기관 관계자 분석에 따르면 화평구 난징루 상권은 공실률이 작년 하반기에 비해 1.2%하락한 19.9%, 월임대료는 118.6위안/㎡를 기록했으며, 샤오바이루(小白楼) 상권은 공실률이 작년 하반기와 유사한 16.2%, 월임대료는 106.1위안/㎡, 요우이루(友谊路) 상권은 공실률이 작년 하반기에 비해 4%증가한 12.8%, 월 임대료는 109.8위안/㎡을 나타냈다.

2016년 하반기 천진 갑급 오피스 시장은 24.6만㎡의 신규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천진시 오피스 임대료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