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까지만 해도 집값 하락세에 침체를 거듭하던 칭다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칭다오뉴스넷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3월달 칭다오시 신규 주택 분양 건수가 5,271채로 이는 최근 몇 년간 월 분양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소비자들이 장기적인 관망태도를 보인 후, 최근 개발상들이 분양가를 적절히 조정한데다가 도시규모가 확대되면서 분양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달, 청양구의 분양면적이 118,805평방미터를 기록해 칭다오시  관할 7개 구역과 5개 시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중 완커(万科) 아파트가 160여 채 분양되고, 성쓰메이위(盛世美誉) 아파트가 120여 채 분양되었다.

라오산구(崂山区)의 분양면적이 109,741평방미터로 2위를 기록하였으며, 그 중 청지앤(城建) 아파트가 180여 채 분양되고, 베이궈즈춘(北国之村) 아파트가 80여 채 분양되었다.

올초부터 부동산 개발상들이 가격인하를 통하여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지난해보다 집값이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관망태도가 지속되어 3월달 분양 건수가 많지만 올해 하반기에도 칭다오시 부동산 시장이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관련 인사들의 분석도 있다.

4월 2일자 칭다오뉴스넷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