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출정책의 영향으로 주택 구매가 어려운 직장인들의 임대수요가 늘어나면서 상하이 부동산 임대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직장인 오(吴)모씨는 춘절휴무가 지난 다음날 집주인으로부터 임대료를 기존의 2,300위안/월에서 3,000위안/월로 올려야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모 부동산중개 담당자는 “부동산대출금융정책의 영향으로 구매보다는 임대가 늘고 있다”며 “임대수요가 늘어나면 임대료도 오르기 마련이다”고 전했다.

임차인의 우려와 상반되게 상하이에 6채의 아파트를 갖고 있는 왕모씨는 “부동산 구매를 억제할수록 부동산 가치가 높아져 좋다”며 “임대소득세가 늘어나지만 결과적으로는 남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중국부동산연구원 보고자료에 따르면 상하이는 향후 5년, 심지어 더 긴 시간 동안 임대소득세 개혁은 여전히 부동산 산업 발전의 중요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뉴스넷 2월 11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