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 붙은 상하이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한 주택박람회가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박람회 기간 부동산 거래량은 늘었지만 정작 상하이시 전체의 부동산 상황은 여전히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올해 상하이시의 부동산 거래량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통계자료에 따르면 7월 1일, 2일, 3일 거래량은 각각 225건, 239건, 177건으로 지난주 거래량 340건~390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박람회기간 상하이 부동산시장의 고가주택 거래량은 크게 늘어 평방미터당 5만위안인 주택 거래량은 44건이었다. 이 가운데 뤼청메이구이위안(绿城玫瑰园), 탕천이핀(汤臣一品), 추이후톈디자위안(翠湖天地嘉苑) 3대 고가주택 단지의 10만 위안 이상인 호화주택도 3건이나 거래되었다. 뤼청메이구이위안(绿城玫瑰园)의 거래 별장 면적은 1,000평방미터로 거래액이 1억위안을 초과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보장방(保障房. 서민용 저가주택)으로 영향으로 중•저가 주택의 가격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

업계전문가는 “현재 상하이 부동산 재고량 총면적은 844만 6천 900평방킬로미터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6월 79만 평방킬로미터 거래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판매에만 10개월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 부동산 억제정책으로 주택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형세가 나타나면서 주택가격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방왕(东方网) 7월 5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