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이 10.18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70개 주요도시 중 69곳의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였으며, 전월 대비 상승지역도 65곳이다.

1선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곳은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하였는바, 작년 10월 및 금년 9월과 비교시 평균 20.9%와 0.8% 상승했다.

4대 1선 도시 신규주택가격 상승률(전년 동기, 전월)은 베이징(21.2, 0.8), 상하이(21.4, 0.8), 광저우(20.7, 0.9), 선전(20.6, 0.9)이다.

기존주택의 경우에도 68개 지역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시현하였으며, 전월 대비 상승 도시도 62곳이다.

4대 1선 도시의 전년 동월 대비 평균 상승폭은 14.4%로 상승폭 1-4위를 점하였으며, 전월 대비 평균 상승폭도 0.9%를 기록하여 여타 도시들을 상회했다.

4대 1선 도시 기존주택가격 상승률(전년 동기, 전월)은 베이징(19.0, 1.1), 상하이(13.2, 0.9), 광저우(11.4, 1.0), 선전(14.1, 0.9)이다.

국가통계국 도시국 류젠웨이(劉建僞) 시니어 통계전문가는 70개 주요도시의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전월 대비 상승폭은 9월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지수연구원 천성(陳晟) 부원장은 2, 3선 도시의 경우 공급량이 비교적 충분하기 때문에 부동산 억제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1선 대도시의 경우 신규 공급량 부족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런 추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 주 중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