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2개 도시 중 17개 도시의 상당수 은행이 부동산 대출을 중단했으며 대출금 지급일은 서류접수 20일 후에서 2개월 후로 연기했다

국제금융신문은 대출중단, 지급일 연기의 주요원인은 중소은행이 상반기에 대출 과다, 한도소진으로 하반기에 대출을 중단해야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며 지금 대출을 신청해도 내년 1월에야 대출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는 “대출재원이 부족한 건 한가지 원인일 뿐, 주요원인은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주택투자 열기는 가시지 않아 부동산 가격 상승만큼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도 따라 커지고 있다”며 “은행은 후 폭풍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칭다오도 9월부터 부동산 은행 대출이 어려워졌다. 운이 좋아 은행에서 서류를 접수를 했어도 대출금 지급은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상황이다

은행대출 전문 대리인 동(董)모씨는 “은행대출을 신청하고 10일에서 2주 후면 대출금이 지급되고 늦어도 1개월은 초과하지 않는데 지금은 아예 서류를 접수 하지 않거나 또 서류를 접수해도 대출금 지급일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칭다오재경일보(青岛财经日报) 11월 26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