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면제되어 왔던 외국투자기업의 사용 토지에 대한 토지사용세가 내년부터 부과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현지 공장 부지의 사용권을 보유한 중국 진출 외자기업들의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토지 사용세 2배 이상 인상
칭다오시 지세국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칭다오시내 4개 구역 즉, 시남구（市南区）, 시북구（市北区）, 사방구（四方区）, 이창구(李沧区）의 토지를 7개 등급으로 나누고 1급 토지의 토지사용세는 평방미터당 종전의 9위안에서 24위안으로 인상, 2급 토지는 7위안에서 14위안, 3급 토지는 6위안에서 12위안, 4급 토지는 5위안에서 10위안, 5급 토지는 4위안에서 8위안, 6급 토지는 3위안에서 6위안, 7급 토지는 2위안에서 4위안으로 각각 인상된다.

노산구（崂山区）의 토지는 총 4개 등급으로 나뉘고 1급 토지는 평방미터당 5위안에서 14위안, 2급 토지는 3위안에서 8위안, 3급 토지는 2위안에서 6위안, 4급 토지는 1위안에서 4위안으로 인상된다.

성양구（城阳区） 및 황다오구（黄岛区）의 1급 토지는 평방미터당 5위안에서 10위안, 2급 토지는 3위안에서 6위안, 3급 토지는 2위안에서 4위안으로 인상 된다.

쟈오저우（胶州）, 쟈오난（胶南）, 핑두시（平度）의 1급 토지는 평방미터당 3위안에서 6위안으로, 2급 토지는 2위안에서 2.4위안, 3급 토지는 1위안에서 2.4위안으로 인상되며, 라이시(莱西)의 1급 토지는 평방미터당 3위안에서 6위안, 2급 토지는 2위안에서 4위안, 3급토지는 1위안에서 2.4위안으로 각각 인상된다.

지모시（即墨）의 퉁지（通济）, 환시우（环秀）, 베이안（北安）, 룽산（龙山）, 경제개발구（经济开发区）, 환경보호산업기지（环保产业基地）, 복장공업기지（服装工业基地）의 토지는 평방미터당 3위안에서 6위안으로 인상시키며, 북부공업원（北部工业基地）, 성급 하이테크기술 개발구（省级高薪技术开发区）, 아오산웨이（鳌山卫）, 온천（温泉）, 화산（华山）, 란촌（蓝村）, 따씬（大信）, 난취이엔（南泉） 및 룽취이엔（龙泉）의 1급 토지는 평방미터당 3위안에서 2.4위안으로 인하하고, 2급 토지는 평방미터당 2위안에서 2.4위안으로 인상, 3급 토지는 1위안에서 2.4위안으로 인상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
칭다오시 지세부문은 올해말까지 칭다오시 각 지역 토지사용세 징수 상황을 집중 정리할 것이며, 종전의 비용에 따라 기 납부한 기업은, 새로 실시되는 세금 기준에 따르며, 제한된 기간내에 납세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 체납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