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내의 부동산 가격이 급속히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어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통계국에서는 올 3/4분기에 들어, 중국 내 70개 대, 중형 도시에서 부동산 가격이 8.2% 상승하였다고 발표하였다. 10월에 들어 상기한 70개 대, 중형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9.5% 상승하였으며 부동산의 가격 급상승으로 인해 거래량이 대폭 줄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상승폭 1위, 닝붜(宁波)
중국 국가 통계국에서 발표한 숫자에 따르면 올 10월에 닝붜(宁波)시 부동산 가격이 19.1% 상승하여 분양주택 가격의 증가폭이 1위를 차지하며 중고 부동산 가격의 증가폭은 중국 내의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부문에 따르면 가격 제한형 주택과 저가 주택을 제외한 닝붜(宁波)의 총 부동산 시세를 볼 때, 부동산 가격의 증가폭이 이미 2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0월에 들어 닝붜 (宁波)의 분양 주택의 평균 가격이 7560위엔/평방미터에 달하여 지난해 동기의 평균가격 5665위엔/평방미터에 비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닝붜(宁波)에서 최고 부동산 가격을 기록하는 한편,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30% 줄어 들어 올해의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폭 2위, 우루무치(乌鲁木齐)
최근에 와서 우루무치(乌鲁木齐)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올 9월, 우루무치(乌鲁木齐)의 분양 주택의 기격이 21.2% 상승하여 부동산 가격의 상승폭이 1위를 차지하는 도시로 나타났으며 10월에 들어 동기대비 18.5%의 증가폭으로 중국 내의 70개 대, 중형 도시 중 2위를 차지하였다.

우루무치의 부동산 가격의 급속한 인상세를 보아 시민들이 뒤질세라 앞을 다투며  급히 분양 주택을 구매하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우루무치시의 부동산 관리국에서는 올해 우루무치의 주택 공급이 넉넉하다고 긴급히 통지하였다고 한다.

가격 상승폭 3위, 베이징(北京)
베이징(北京)시 통계국에서 대외 공포한 숫자에 따르면 올 3/4분기, 베이징 4환 내의 주택 평균 가격이 14744위엔/평방미터, 4~5환의 주택 평균 가격이 12655위엔/평방미터, 5~6환의 주택 가격이 8529위엔/평방미터, 6환 외의 주택 가격이 6079위엔/평방미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 들어 베이징시의 부동산 인상폭이 중국 내의 70개 대, 중형 도시 중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폭 4위, 베이하이(北海)
중국 발전 개혁 위원회에서 공포한 수치에 따르면 올 10월, 베이하이(北海)의 분양 주택 가격이 17.7% 상승하여 부동산 가격의 상승폭이 중국 내의 70개 대, 중형 도시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에서 8월까지 베이하이(北海)는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관련 부문은 베이하이(北海)의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는것은 다른 지역으로부터 흘러든 부동산 투자액의 급증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통계 수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이하이(北海)의 분양주택 가격이 1787위엔/평방미터로 동기대비 19.5% 증가하였으며 다른 지역에서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이 총 금액의 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폭 5위, 썬쩐(深圳) :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새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중국 내 다수 지역의 부동산 가격 폭등이 잠시 억제되었으나 썬쩐(深圳)의 부동산 가격은 되려 19.5%의 증가폭으로 여전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썬쩐(深圳)의 부동산 거래량은 50% 줄었으며 거래량이 지난 3년 기간 중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 들어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며 11월 11일에서 15일까지 5일간의 거래량이 총 90채로 기록되어 기존의 일당 300여 채에서 6%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