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국 70개 대도시의 부동산 판매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10.7% 상승하였다고 국가 발전 및 개혁 위원회가 발표하였다. 

2006년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 전국 분양 주택 가격이 보편적으로 상승하였으나 4/4분기부터 3개월 동안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월 들어 분양 주택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상승속도는 느려지고 있다.

지난 3월 베이징 부동산 거래량이 2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상하이도 2월 대비 1배 증가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시장 가격과 거래량의 변화가 시장의 변덕스러움을 반영하여 부동산 구매자의 경우 관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의 조사 결과는 베이징, 상하이 등 7개 도시의 부동산 구매 희망자가 대폭 줄었으며  2008년 신규 부동산 대출 정책이 발표 되고 화폐긴축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부동산 구매를 더욱 신중하게 만들고 있다.

화폐긴축정책과 토지 대출에 대한 규제로 인하여 부동산 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금융권에서의 융자도 감소되었다.

현재 부동산 기업들이 겪고 있는 자금난의 경우, 중국 부동산 및 주택 연구 위원회 장위안뤼(张元瑞) 부회장은 “기업들이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고 할인판매와 같은 방법을 통하여 자금 회전 속도를 가속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도시에서는 좋은 입지 조건을 갖은 토지가 낙찰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였는데 중국사회과학원 금융 연구소의 이시안렁(易宪荣)은 “ 주식의 하락은 부동산 기업의 사장에 따른 자금 확보를 어렵게 하고 있으며 부동산 기업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비관적 시각으로 인한 것” 이라고 분석하였다.

주택 및 도.농 건설부 부동산 산업센터 션지엔중(沈建忠) 차장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 하기 위하여 중국은 “두 다리로 걷는다”(两条腿走路)는 정책을 실시하여 정부와 시장이 함께 움직여 시장의 조정과 함께 정부의 보장이 함께 하는 주택 보장 시스템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중.저 가의 중.소형 주택을 증가하여 국가 주택 보장을 받지 못하고 부동산을 구매하지 못하는 중산층의 주택난을 해결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4월 21일자 칭다오일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