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월이면 부동산 개발상은 성수기를 맞이하여 주택 분양을 시작한다. 올해 들어 부동산 경기가 불안정하긴 하나 여전히 적지 않은 부동산 업체는 10월 주택 분양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청도시에서 총 8개 주택 단지가 이번 달에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주 기간인 지난 4일에는 즉묵 완커-스지화청(万科-金色城品)과 교남 룽하이-하이즈윈(隆海-海之韵)이 분양을 시작하였다. 분양 당일 많은 시민들이 이 두 주택단지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완커의 스지화청 주택 거래율이 90% 이상으로 총 200여 가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비해 올 10월에는 청도시 4개 구역(시남, 시북, 사방, 노산)의 주택단지 분양수가 늘어났으며 시남구와 사방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옌지로(延吉路)와 쉬조우로(徐州路) 사이에 위치한 진시우화청(锦绣华城)이 10월 중순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면적이 21만 평방미터인 완커-진써청핀(万科-金色城品)과 22.9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바오리 바이허화원(保利百合花园)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두 프로젝트는 유명 부동산업체가 청도 시내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최근에 분양하고 있는 주택들을 보면 소형 주택이라 할지라도 공간을 잘 이용하여 실용적인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기존에는 방이 3개일 경우 주택 사용면적이 최소 100평방미터이며 대다수가 140평방미터 이상이다. 하지만 올 10월에는 90평방미터인 완커-진써청핀에 방3개 구조의 주택이 있고, 78평방미터인 바오리 바이허화원에도 방이 3개인 구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일보 10월 14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