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부터 예금 기준 이율은 변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1년간의 인민폐 대출 기준 이율을 0.27% 내린다고 중앙은행이 지난 날 언론에 보도하였다.

2008년 9월 25일부터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을 제외한 기타 예금류 금융기구는 인민폐 예금 준비율을 1% 하향 조정할 예정이며 5년 이상 대출 이율은 7.83%에서 7.74%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시 유모씨는 지난 2007년에 20년 기한으로 30만 위엔을 대출받아 주택을 구입하였다. 대출 상환으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5년 이상 대출 이율이 0.09% 내려가 대출 부담을 다소 덜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30만 위엔(10년 기한)을 대출하여 월 단위로 정기 상환할 경우, 월 대출 상환액은 기존 3,430.22위엔에서 3418.51위엔으로 11.71위엔이 줄어들며 10년 기간 동안 1,405.2위엔을 적게 상환하게 된다.

30만 위엔을 20년 기한으로 월 정기 상환할 경우, 기존 2,264.27위엔에서 2,250.69위엔만 상환하면 되고 20년 동안 총 3,259.2위엔을 절약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계산해보면 60만 위엔을 10년 기한으로 대출하면 대출 이율 조정 전보다 2,810.4위엔을 적게 상환하고 20년 기한 대출은 6,518.4위엔 적게 상환한다.

비록 절약할 수 있는 대출액이 수치상 많지는 않지만 주택 대출자에게는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일보 9월 17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