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서 발표한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 70여 개 도시 주택용지 가격이 2월 대비 20%낮은 가격인 1,868위안/㎡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3월 중국 70여 개 도시 토지시장 거래 내역 통계에 따르면 1/4분기 북경, 상하이, 충칭(重庆), 항저우(杭州)등 10여개 주요도시 중 베이징, 상하이는 정부 기준가보다 100%가 넘는 금액에  거래가 되었고 난징(南京), 항저우(杭州)의 경우도 정부 기준가보다 70%~90%가 비싼 금액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작년 보다 현저히 높은 토지 거래 금액이다.

한편, 3월, 토지시장 거래 내역 통계에 따르면 중국 70여 개 도시 토지 평균가격은 1,438위엔/㎡으로 2월보다 31% 줄어들었으며 주택부지가격이 1868위엔/㎡으로 2월 보다 20%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부터 시작된 토지 구조조정 정책으로 인하여 대부분 도시의 주택용지 거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북경의 중심지역 토지는 여전히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아 높은 가격에 계약되었다.

3월, 북경은 총 면적이 150,000㎡에 달하는 주택용지가 거래에 성공했는데 이는 2월 대비 85%하락한 것이다. 주택용지 평균 거래 가격은 15,094위안/㎡으로 거래되었는데 이는 2월 대비 89%, 작년 동기대비 458% 오른 금액이다.

3월 한 달만 본다면, 북경은 정부 기준가 대비 거래액이 123%로 전국 1위, 항저우(杭州)는 90%으로 10대 주요도시 중 2위, 난징(南京)은 82%로 3위를 기록하였다.

반면, 2월까지 줄 곳 상승세를 보이던 광저우(广州)는 1%, 선전(深圳), 청두(成都), 상하이는 정부 기준가와 같은 금액으로 거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정부에서 출시한 “국11조”와 같은 토지 관련 조정 정책이 효력을 발한 것으로 개발상(开发商)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전했다.

4월 14일자 반도도시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