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적용되는 베이징시 주택 판매 예약금은 주택판매예약금 감독관리전문계좌에 넣어야 한다는 신정책의 발표로 개발상들은 자금회수를 위해서라도 주택가격을 낮추어 판매 할 수 밖에 없다고 지난 10월 25일 중국신랑망(新浪网)은 보도했다.

25일에 발표된 <<베이징시 주택판매 예약금 감독관리 잠행방법(이하 방법)》에 따르면 주택 판매 예약금은 주택판매 예약금 감독관리 전문계좌에 넣어야 하며 개발상이 직접 구매자로부터 예약금을 받을 수 없고 예약금은 주택건설에 우선 먼저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한 《방법》에 따라 부동산개발상은 항목건설방안 및 시공진도에 따라 예약금 항목 및 사용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주택 기초부분완성, 골격완성, 준공검사, 부동산등기 등 4개 부분에서의 자금계획을 명시해야 한다.

베이징 중위엔(中原)부동산시장 연구원 담당자는 “개발상은 이미 부동산대출 억제정책의 제약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판매예약금 제한정책은 개발상의 자금 흐름과 신항목 개발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개발상은 준공까지 필요한 자금마련을 위해서는 주택 가격을 낮추어 판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 발표된 베이징통계국 통계자료에는 지난 3사분기 베이징부동산 개발항목 조달금액은 3,938억 8천만 위안이며 대출 및 자체 조달 금액 외 개발상이 예약금, 계약금 방식으로 구매자로부터 받은 금액은 1,020억 8천만 위안으로 전체 예산의 2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정책은 개발상이 구매자로부터 받은 예약금을 따돌렸다가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분양을 늦추거나 주택품질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보고 있다.

신랑망 12월 25일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