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시 부동산 거래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실시된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인해 칭다오시 중고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한다.

10월 1일~7일동안 온라인 주택 정보 교류를 중단시켰다가 8일부터 풀렸지만 8일~14일까지 칭다오시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40% 떨어진 98건을 성사하는 밑바닥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부동산 중개소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이미 닝샤로(宁夏路)에만 3개의 중개소가 영업을 중단했고 샤오야오로(逍遥路), 웨이하이로(威海路), 옌지로(延吉路)에도 문을 닫는 중개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시남구에서 시북구, 이창구, 사방구로 자리를 옮기는 가게들도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다. 다라오이로(大尧一路)에 위치한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창구는 주택 가격이 비교적 낮고 분양 매물이 많을뿐 만아니라 구조 또한 다양하다"며 이창구로 자리를 옮길 뜻을 보였다.

21세기 부동산의 관계자는 "10월, 한 달동안 중고 주택 시장은 활기를 되찾지 못한다면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저조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10월 15일 반도도시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