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재경일보는 칭다오시 부동산 거래센터에서 발표한 9~10월 주택매매 통계를 인용해 2개월간 칭다오시 부동산 거래는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칭다오시는 주택 9,503채를 분양했다. 이는 8월 대비 32.8% 성장한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10월 10일~16일 1주간 칭다오시는 3,612채의 주택을 분양하였고 17일부터 23일 사이에는 4,803채 주택을 분양하였다. 4월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인해 주춤하던 칭다오시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부동산 분양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고주택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월부터 바닥세를 기록하던 중고주택 시장은 9월 들어 2,278채 주택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듯 하였으나 10월 들어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되었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10월 초부터 실시된 부동산 2차 조정 정책(二次调控)으로 2번째 주택 구매에 관한 대출이 강화되고 구매 주택을 1년 내 판매를 할 경우 개인소득세를 면제받지 못한다는 신 규정이 출시되고 중고주택 판매에 대한 심사절차가 예전에 비해 까다로워 지면서 중고주택 매매가 급격히 줄어 들게 되었다”면서 “반면 개발상은 이미 부동산대출 억제정책의 영향을 받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판매 예약금 제한정책은 개발상의 자금 흐름과 신규 프로젝트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준공까지 필요한 자금마련을 위해서는 주택 가격을 낮추어 판매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10월 30일 재경일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