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부동산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10월분 전국 70개 대,중도시 부동산 가격지수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70개 대,중도시 부동산 가격지수는 9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중 칭다오시는 10월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1.8%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10월 칭다오시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동기대비 7%, 9월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중고주택 거래가격은 지난해 대비 6.7%, 9월 대비 0.9% 올랐고 신규주택 분양가격은 지난해 대비 7% 상승, 9월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전문가는 “10월 칭다오시 부동산 시장은 2차 부동산 대출 억제정책이 실시되면서 중고주택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는 반면 신규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대출 억제정책과 판매예약금 제한 정책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개발상들이 부동산 준공까지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판촉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었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이같은 신규 부동산 거래 증가는 4월 부동산 억제정책 출시이래 하락세를 보이던 가격이 반등한 주요 원인이다”라고 덧붙였다.

11월 11일자 칭다오신문왕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