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인터넷 부동산거래 통계에 따르면 5월 첫주 주택 거래량은 전기대비 26% 하락했고, 지난주(5월 8~14일)는 신규주택 거래량 1,530채, 거래면적 156,137㎡로 5월 첫주보다 6채 줄었으며, 이 가운데 중고주택 거래량은 1,377채, 거래면적 136,306㎡로 5월 첫번째 주일에 비해 3% 하락했다.

비록 분양주택과 중고주택 거래량 하락폭이 크지는 않지만 기존 부동산시장 성수기인 5월에 하락세를 보여 개발상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칭다오 각 지역 부동산시장을 살펴 보면 주택 구매 제한정책에도 불구하고 청양구(城阳区)가 지난주 분양주택 총 거래량 329채로 칭다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청양구(城阳区) 중티에화쉬메이방(中铁华胥美邦), 중롄성챠오웨이스(中冶圣乔维斯), 완커청스화위엔(万科城市花园) 매물이 게시되자 마자 칭다오 매물 판매량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주택 제한정책 실시 지역에 속하지 않는 지모시(即墨)가 거래량 232채로 뒤를 이었으며, 황도 개발구는 5월 여행 성수기에 들어선 데다 해상대교, 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제한정책 영향으로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칭다오 시내 4개 구(区) 중 이창구(李沧区)는 산허청(山河城)과 위란화위엔(玉兰花园)프로젝트 추진 하에 거래량이 100채를 넘었고, 시남구(市南区), 사방구(四方区)는 각각 6채, 55채였으며, 시북구(市北区)는 재개발 지역에 새로 들어 선 신링화위에(新岭花园)에 재입주(回迁)가 시작되면서 집중적으로 계약 체결이 이루어져 102채(시북구 총 거래량의 3/4 차지)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일보(青岛日报) 5월 18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