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국지수연구원(中国指数研究院)에서 발표한 2011년 5월 중국 100개 도시 부동산가격 통계에 따르면 21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4월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한 100개 도시 중 더저우(德州) 주택가격(4,090위안/m2) 하락폭이 1.55%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하얼빈(哈尔滨)과 하이커우(海口)는 1~2%, 항저우(杭州), 난닝(南宁), 바오지(宝鸡), 베이하이(北海), 정저우(郑州), 수저우(苏州), 퍼산(佛山) 등 18개 도시는 1% 이내였으며, 지난(济南)시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인상폭 3위안/m2)했다.

한편, 칭다오 신주택 평균가격이 9,495위안으로 4월에 비해 0.43% 하락하여 최근 3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칭다오 부동산거래센터 통계수치에 따르면 5월 칭다오 신주택은 6,416채로 2010년(5월 거래량 8,165채) 동기대비 21% 줄어 들었고, 시남구, 시북구, 사방구, 이창구, 황도구, 노산구, 청양구 중고주택 거래량도 각각 231건, 360건, 239건, 191건, 94건, 137건, 152건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국토자원부는 토지거래시장 감찰범위를 주택 구매제한 정책이 실시되지 않은 전국 현급 및 현급 이상 도시로 확대하여, 일부 주택가격 인상 속도가 빠르거나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소도시를 ‘도시 부동산 가격 직접적 통보 시스템’에 등록하여 통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향후 주택제한 정책의 영향으로 칭다오시를 포함한 기타 도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중고주택 가격이 반등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청스신보(城市信报) 6월 7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