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인재시장에서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인재 채용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에 인재를 채용한 기업이 2만4천2백개로 총 15만8천3백 개 일자리를 제공했다.

상반기 취업준비생은 54만6천백명인 반면 일자리는 총 4만여 개로 취업 경쟁률은 3.35: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 사항으로는 중앙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에도 불구 하고 부동산 업계의 인재 채용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일자리 중 서비스업이 52.1%를 차지했으며 이는 서비스업이 칭다오시 경제발전과 취업추진에 큰 역할 담당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IT, 컴퓨터 관련 서비스, 소프트웨어, 물류, 교육 등 업종에서 채용 인재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상반기 컴퓨터 업계가 찾는 인재는 총 1만여 명이었으나 지원자는 3만 여명으로 경쟁율은 3:1이었다. 반면 일자리에 비해 지원자가 많지만 실제 채용 조건에 맞는 인재가 적어 기업의 대다수가 추가 모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원자가 대부분 졸업생으로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업무 능력을 갖추지못한 경우가 많다”며 “상당수 기업이 수출 업무를 위해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문 지식외에도 외국어 능력이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의 경우 상반기 부동산 업계가 제공한 일자리는 1만9천5백 개로 전체 일자리 중  12.32%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5%가 증가했다.

춘절 후에 부동산 업계에서 채용한 직원의 50%이상은 영업사원이었는데 이는 이직율이 35%를 넘는 부동산 업계의 특징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최근 늘어난 부동산 업계의 인재 채용 증가는 2,3선 도시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