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칭다오 부동산 거래량이 빠르게 늘면서 총 거래량이 4,047채로 일 거래량이 300채를 넘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양과 황도의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며 시내 4개 구역 중 사방구(四方区)가 수차례 일 거래량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지만 시남구와 시북구는 조용한 것으로 통계되었다.

중앙정부의 부동산 구매 제한정책, 은행 대출 감소 등으로 부동산 시장 억제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접어 들면서 자금 압박을 받기 시작한 중소 부동산 개발상들의 아파트 판촉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 전문가는 “6월 말 중소 개발상 뿐만 아니라 대기업 개발상들도 대량의 분양 매물을 내 놓으면서 공급이 크게 늘어났을뿐 아니라 최근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과다 공급에 따른 가격인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동산 관계자 역시 “7월에도 대량의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산동로 중해자어관저(中海紫御观邸)은 평방미터당 18,132위안에 분양하고 있으며 10만위안의 현금권까지 선물하고 있었다. 이창 완다광장은 "회원은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데 회원 신청일자는 7월 16일부터 7월 24일까지이며 8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일보(财经日报)  7월 19일자 A15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