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매 규제,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시남구와 노산구의 중고 주택 거래량이 신규 분양 아파트 거래량의 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부동산의 관계자는 “현재 시남구에 새로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가 20여 곳이 되는데 거래량은 매우 미미하다”며 “부동산거래센터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6월분 시남구 중고 주택의 거래량은 총 282채, 분양 아파트의 거래량은 58채로 중고 주택의 거래량이 새 주택 거래량의 5배 가까이 된다며 이런 현상은 이미 5월에도 있었다”고 전했다.

청도시의 다른 몇몇 부동산중개소에서도 노산구도 시남구와 마찬가지로 중고 주택의 거래량이 비교적 많으며 청양(城阳), 이창(李沧), 스팡(四方) 등 지역은 분양 아파트 거래량이 중고 주택 거래량의 10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누어（海诺）부동산의 천바오궈（陈宝国）경리는 “요즘 소형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남구 분양 아파트의 면적이 대체로 넓으며 새 주택보다는 소형 중고 주택이 더 많이 팔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21세기부동산 장빈은 “중고 주택 가격이 분양 아파트의 가격보다 10% 가까이 저렴한 것도 중고 주택이 더 잘 팔리는 원인 중 하나이며 하반기에 중고 주택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새 주택은 개발업체들이 자금을 돌리기 위해 가격을 조금 내릴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