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청디찬(绿城地产)은 파산설이 확산되자 뤼청(绿城)중국 동사장 숭웨이핑(宋卫平)은 급기야 1000여자의 공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뤄청디찬(绿城地产)의 루머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 “하이항(海航)이 30억 위안에 뤼청(绿城)을 인수했다”는 루머에 이어 “은행감독위원회가 신탁회사를 통해 뤼청(绿城)의 신탁조사 중이다”라는 기사도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아직까지 뤼청(绿城)의 파산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상장 부동산기업의 부채에 대한 우려는 깊어만 가고 있다.

<중국경제주간(中国经济周刊)>은 증권감독위원회의 부동산개발기업 자산 부채율 통계에서 130여 개의 부동산기업 중 52개 기업의 자산 부채비율이 70%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2011년 상반기까지 상장 부동산기업의 평균 자산 부채율은 71.28%, 총 부채액은 작년보다 1514억 위안 늘어난 1조 2400억 위안으로 자산 부채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리더 기업인 바오리(保利地产)와 완커(万科)도 각각 80.74%와 78.97%의 부채율로 부채율 순위 16와 20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 증권연구가는 “자산부채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상장 부동산기업의 경영 환경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음을 설명한다”며 ”상장기업의 순이윤이 대폭 감소되는 건 부동산 한정구매정책과 은행의 대출 제한으로 건설사업을 확장 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기간 내에 중앙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상장 부동산기업의 경영악화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경제주간 11월 8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