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 중고 주택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4월, 중고 주택의 가격이 소폭 올랐으며 특히 투자성 부동산의 거래량이 선명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구매 제한 정책으로 인해 약 6개월간 저조했던 부동산 시장이 3월부터 일부 정책의 변화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중고주택의 보유량은 지난 2월의 43425채에서 3월은 48628채, 4월은 54890채로 늘어난 것으로 통계됐다.

부동산 관리국(住房保障和房产管理局)의 통계에 따르면 3월 지난시 부동산 거래량은 전월 대비 116.23% 늘어났고 4월도 전월 대비 거래량이 73채 늘어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우팡(搜房)넷의 통계에 따르면 4월 중고주택의 평균가격은 8443위안/㎡으로전월 대비2.4%  올랐으나 동기 대비 5.41%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부터 중고 상가, 오피스 등 투자성 부동산의 거래량도 늘어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월 거래량이 최고 95채에서 올해 3월은 153채로 전월 대비 155%, 4월은 287채로 전월 대비 87.58%, 동기 대비 421.82% 늘어나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성 부동산의 급증현상은 비투자성 부동산의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주택의 구매 제한정책과도 밀접한 연관성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