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국 지수연구원(指数研究院)은 6월 부동산 시장의 ‘100 도시 가격지수’를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칭다오 6월분 신규 주택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0.04% 하락한 ㎡당 9539위안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었다.

‘100 도시 가격지수’는 중국 부동산 가격지수 시스템으로 100개 도시의 신규 주택에 대한 분석수치로 6월 한달 중국 100개 도시 주택 평균가격은 전월에 비해 0.05% 하락한 8688/㎡로 이는 2011년 9월부터 지속되던 하락세가 9개월 만에 멈춘 것이다.

100개 도시가운데 칭다오는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인 55개 도시 중 하나로 1월의 집값은 전월대비 0.03%인상한 9675/㎡, 2월은 0.07%하락한 9668위안/㎡, 3월 집값은 0.31%하락한 9638위안/㎡, 4월은 0.44% 하락한 9596위안/㎡, 5월은 0.55%하락한 9543위안/㎡으로 집계됐다.

지수연구원 칭다오 분원 총경리 쉐졘싱(薛建行)은 “부동산 억제정책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이며 부동산의 불필요한 수요를 통제할 것”으로 “기타 도시와 비하면 칭다오는 14만 채의 주택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보다 많아 하반기 칭다오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치고 상승할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6월, 100개 도시 중 45개 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보였고 55개 도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5월과 비해 집값이 떨어진 도시는 18개 줄었고 하락폭은 1%이상의 도시가 5개 줄어든 12개이며 상승폭이 1%이상인 도시가 3개 증가된 11개 도시로 파악됐다.

또, 전년에 비해 전국 100개 도시 주택 평균가격은 1.90% 감소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달보다 0.37% 포인트 증가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10대도시 주택 평균가격은 15429위안/㎡으로 0.75%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53% 하락해 동기대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그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칭다오시 부동산 거래센터에서 통계한 수치에 따르면 7월 2월 오후 5시까지 칭다오시 신규주택 거래량은 총 145972건으로 여전히 상한선을 웃돌고 있다.

6월분 칭다오시 평균집값은 9539위안/㎡으로 100도시에서 17위를 차지하였고 베이징, 샤먼(厦门), 푸저우(福州),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주하이(珠海), 산야(三亚), 상하이, 광저우, 닝보(宁波), 싸오싱(绍兴), 톈진, 수저우(苏州), 난징, 다롄, 원저우(温州) 등 16개 도시의 부동산 평균가격이 칭다오보다 높았다.

반도넷(半岛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