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반도넷(半岛网)은 칭다오시 청양구 12개 부동산에서 큰 폭의 가격인하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청양구 주택 분양 물량은 12201채와 비해 거래량이 3808건밖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청양구 각 부동산 업체들은 판매 확대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르즈두(金日紫都)는 7일부터 수이안궁관(水岸公馆) 11동 전체의 2인실, 3인실 주택을 써우팡넷(搜房网)과 함께 9만 5천위안의 혜택과 최대 40% 할인폭에 달하는 행사를 벌였다.

또한 칭터청(青特城) 부동산은 8동 건물 전체에 한해 구매계약 체결 즉시 최대 4만위안을 할인 해주고 기타 단지는 공동구매를 통해 평방미터당 5백위안을 할인하는 판촉행사가 치러진다.

양광공원1호(阳光公园一号)는 현재 최저 6천위안/㎡, 2기 단지는 평균 7천 7백위안/㎡로 할인 분양되고 샹타이(祥泰)정양동로는 7월 15일에 분양을 시작하며 이미 1일부터는 의향금(诚意金)을 내면 2만위안을 즉시 할인, 허우더선린궈지란좐(厚德森林国际蓝钻)부동산업체는 주택 선불금 5만위안, 공동구매시 15%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

커워이(科威)국제부동산청도본점 총경리순졔(孙杰)는 ‘청양구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처음으로 가격인하를 한 룽후(龙湖)부동산에 이어 현지 부동산업체들도 가격인하를 시작하였고 기존 주택구매자들이 판매처에서 시위하는 일들이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청양구 주택은 큰 붐을 일으켰고 올해 상반기 시위현상은 적어졌지만 가격 하락세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매매량이 급격히 하락하고 주택 분양 물량이 대량으로 남아돌자 부동산 개발상들이 아파트 할인 판매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청도시 부동산거래센터에서 집계된 수치에 따르면 청양구는 총 12201채의 신규주택이 판매되고 있으며 기타 부동산 매매 업체 분양 물량 역시 많아 오피스텔 860채, 상업성 주택 4759채가 판매되고 있는 반면 지난해 거래량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졔는 또 “청양구는 청도시 서해안 지역과 달리 청양구와 칭다오를 잇는 톨게이트 비용과 주택 공급량의 제한이 없어 가격 인하 외 또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하반기 청양구 신규 주택이 계속하여 가격인하를 보여 여전히 청도시 거래량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넷(半岛网) 7월 6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