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발표한 매출 실적에 따르면 완커(万科)를 제외한 바오리(保利), 진띠(金地), 헝따(恒大) 등 주요 부동산기업의 4월 매출실적은 평균적으로 상승했다.

바오리(保利)는 4월 계약 체결액이 91억 5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 진띠(金地)는 22억 7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헝따(恒大)의 4월 매출액은 81억 9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전월 대비 103.5%의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인사는 주요 부동산기업들의 매출 성장 원인으로 가격 인하 판매와 수요 확대를 손꼽았다.

한편, 일부 부동산 기업의 자금 부족현상이 완화되면서 진띠(金地)등 몇몇 기업들은 여유자금으로 재테크 상품을 사들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진띠(金地)그룹 관계자는 “재테크 상품 구입자금은 은행을 통해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동 자금은 국내 은행 간 채권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채, 중앙은행 어음, 은행채권 등 공개 평가등급이 투자등급 이상인 금융상품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주 중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