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가 광둥(广东)성 선전(深圳)시인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국 부동산 지수연구원이 중국내 10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이청(百城)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중국 개혁개방 초기부터 오르기 시작한 선전(深圳)시의 부동산 가격이 2만 4,550위안/㎡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의 주택가격은 각각 2만 3,113위안/㎡, 2만 2,161위안/㎡로 선전(深圳)시에 이어 중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100개 주요도시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8,363위안/㎡로 이 중 86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지난달보다 상승한 반면 14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오른 도시 중 쑤저우(苏州)시 우장(吴江)이 지난 9월보다 4.50% 상승해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한편 항저우(杭州), 싼야(三亚), 원저우(温州), 닝보(宁波), 광저우(广州), 난징(南京), 푸저우(福州)가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에 이어 중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10개 도시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룽망(华龙网) 10월 8일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