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칭다오시 부동산 거래센터의 입구와 프론트 데스크에 “인터넷 시스템의 조정 등 원인으로 기본 세금 납부가 연기될 예정이며 상세 시간은 추후 통지”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지난 12월 3일에 공포한 칭다오시 “중고 주택 거래 시 기본 세금 통지”에 따르면, 오는 2008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세금 기준으로 세금 납부가 실시된다.

이번 중고 주택 거래 시의 기본 세금액에 대한 조정은 중고 주택 거래 시 세금 징수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 탈세를 방지하며 징세 관리를 추진하는 국가의 주택 세수에 대한 거시적 조정인 셈이다.
 
새로운 세금 기준의 기본 세금액은 기존 수준의 3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최고 세금액의 경우에는 약 2배 가량 증가하여 인상폭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 되었다. 기존의 중고 주택 구매시의 세금 기준에 따르면 칭다오시 중고 주택 거래시의 최저 세금액이 7개 등급으로 나뉘어져, 최고 가격 1류 구역은 4,160위안/㎡, 최저 가격 구역은 950위안/㎡인 것으로 집계 되었다.

새로운 세금액 기준에 따르면, 현재 칭다오 지역의 중고 주택 거래시의 세금액이 여전히 7개 등급으로 나뉘어 졌으며, 최고 7,505위안/㎡, 기본은 3,013위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0평방미터의 중고 주택을 양도할 경우, 4,160위안/㎡의 영업세는 변하지 않으며 중고 부동산 거래로 인한 세금은 기존의 2,288만 위안에서 4,128만 위안으로 추가 된다. 이는 중고 부동산 구매시, 납부할 세금액이 1.84만 위안 증가된 셈이며 그 밖의 소득세 및 부동산 취득세까지 합치면 세금액은 더 불어날 것으로 분석 되었다.

중고 주택 구매시의 기본 세금액이 인상되면서 거래시의 비용이 대폭 증가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중고 주택의 투자 열기가 식을 것으로 보여 과열 상태에 처한 칭다오 부동산 거래의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된다. 
 
청도뉴스 12월24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