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해시 농업은행에서는 상해시 부동산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개인이 주택을 세채 이상 구입할 경우 당분간 대출을 중지한다고 발표하였고 이어 상해 기타 은행에서도 관련 업무를 중지하였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 4월 16일 부동산 억제정책이 출시되면서 각 은행의 대출업무가 현저히 줄어드는 추세인데다가, 이번 임시 조치까지 시행되면서 대출 신청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은행 부동산 관련 대출 부서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일부 은행에서는 세번째 또는 그보다 많은 주택 구매시 주택선불금 비중과 대출금리를 각각 55%이상과 1.15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는데 이는 개인의 주택구매 대출 증가세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부동산 억제 정책이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주택 거래량이 여전히 강소세를 보였지만, 상해시 주택가격은 그다지 많이 떨어지지 않았으며, 이는 여전히 투자수요가 공급을 훨씬 웃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해뉴스넷 8월 7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