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부동산 대출금융정책이 강화되면서 80% 이상의 은행에서 1주택 구매 시 대출 이자율 30%할인을 전면 취소하고 다수가 15% 할인 선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개발상은 1주택 구매 시 선불금 비율을 20%에서 40%로 조절하기도 했다.

아직 중앙은행에서 기준이자율을 밝히지 않지만 주택 구매 시 이자율 할인 정책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으며 8월 초 2주택 구매 시 대출자 신분, 주택보유량 확인 등 긴축정책에 이어 또 한차례의 전면적인 긴축이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현재 1주택 이자율 30%할인은 거의 신청이 불가능하며 2주택은 선불금 50%, 이자율은 기본이자율의 1.1배 정책이 적용된다”며 “소수의 몇 개 은행은 가능 할 수도 있겠지만 중국 4대 은행은 엄두조차 낼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 부동산중개 담당자는 “새로운 조절정책이 시작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적지 않은 은행들에서 이자율 30% 할인이 가능했으나 8월에 들어서면서 신청이 어려워졌으며 지금은 아예 접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이징 중원 3급 시장연구원 담당자는 “똑같은 80만 위안을 대출 받아 20년 분할상환 시 이자율 15% 할인이 이자율 30%할인보다 92,691위안을 더 지불해야 한다.”며 “현재 부동산시장이 살아 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부동산 대출 긴축정책으로 보아 부동산가격이 오르게 되면 더 엄격한 정책으로 억제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이징뉴스넷 9월6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