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부동산 억제정책이 실시된 이래 시북구는 4,5,6,7,8월 중고주택 거래량이 각각 1,263건, 575건, 422건, 447건, 529건으로 칭다오시에서 중고주택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10일 반도도시보가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북구 중고주택 거래량은 총 16,617건으로 같은 시기 시남구의 12,711건, 사방구의 10,616건, 이창구의 8,235건, 청양구의 1,134건, 노산구와 황도의 500~600건 가량되는 수치에 비해 훨씬 많은  판매량을 돋보이고 있다.

주민 왕모씨는 "시남구와 노산구는 주택은 좋지만 가격이 높아 엄두를 못내고 있는 반면, 시북구의 주택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21세기부동산의 관계자는 "부동산 억제정책 전 시남구의 중고주택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었지만 정책 실행 후 시북구와 사방구의 중고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남구를 추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8월부터 중고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시남구의 일부 집주인들이 주택 판매가격을 올리면서 주택 구매자들이 시북구와 사방구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시남구의 중고주택 가격은 전부 1만위안/평방미터 이하로 가격을 낮추는 반면, 시북구는 9천위안/평방미터에서 1만 4천위안/평방미터로 가격을 인상하였고 사방구의 가격은 8천위안/평방미터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