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중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는 선전(深圳)시로 ㎡당 평균 24,902 위안 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랑왕(新浪网)이 보도했다.

중국부동산지수(房地产指数) 연구원은 5일 ‘2010년 12월 중국 부동산 가격지수 보고’를 통해 지난해 12월의 중국 부동산시장 동향과 함께 중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10대 도시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도시’로는 주로 장강 삼각주지역과 주강삼각주 지역의 대중도시로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항저우(杭州), 산야(三亚), 원저우(温州), 광저우(广州), 닝보(宁波), 푸저우(福州), 난징(南京)이다.

상하이는 12월 평균 집값이 선전에 이어 ㎡당 24,000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0년 1월 대비 20% 오른 수치이다.

선전(深圳)시 집값에 대해 스롄부동산 선전분공사(世联地产深圳公司) 덩전위(邓震宇) 총경리는 “선전은 부동산 공급량이 적고 신규주택 분양도 적어 가격이 꾸준히 인상되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하이와 충칭시를 시범도시로 한‘부동산세 징수정책’이 아직까지 선전의 부동산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당분간 선전시 집값은 고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1월 5일자 신랑왕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