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젊은이들이 자신의 수입으로 소재지에서 집을 사는 것이 어렵냐는 질문에 어떻게 평가하는지 들어 보았다.

중국도 지역간 경제 수준에 차이가 있다 보니 개인 수입만 가지고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지역의 물가, 교통, 인문 환경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아이팡왕(爱房网) 사이트에서 비교적 고전적인 화이트컬러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 방법을 채택했는데 중국내 많은 도시에서 대체로 인정하는 방법이었다.

이 방법에서는 화이트컬러에게 자신의 수입과 현지 아파트의 평당 가격과 비교해 집을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렵냐는 질문을 하되 물가나 소비수준 등의 요인을 고려하지 말고 오로지 자신의 수입이 주택의 평당 가격과 비교해 높으냐 낮으냐로 단순화했다. 비슷하면 중간 이상의 생활을 할 수 있고 그 이하일 경우 아파트를 구매하기 어려운 것으로 본다.

여기에서 화이트컬러란 전문대학 이상 졸업생 중 3-10년 회사경력이 있는 젊은이들을 가리킨다.

상하이의 경우 일반 아파트 평균가격은 12,000위안/㎡을 웃돌고 납세 후의 월급이 12,000위안 이상이어야 비교적 높은 월급이라 할 수 있으며 상하이의 수입이 베이징시보다 높긴 하지만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

톈진(天津)은 일반 아파트 평균가격이 7,000-9,000위안/㎡인데 비해 일반 화이트컬러 월급은 3,000위안 안팎 밖에 안되며 더구나 빈하이신구쪽이 계속해서 개발되면서 주택가격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 보니 주택 부담 압력이 가장 높다.

베이징은 8,000-10,000위안/㎡, 평균월급은 6,000-9,000위안으로 부담감이 전국 중간 수준에 속한다.

선전(深圳)은 아파트 평균가격이 13,000위안/㎡, 월급은 8,000위안 안팎으로 상하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도시들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도시 : 수입 - 주택 가격 - 주택 장만 부담감)
우한(武汉) : 2,500/월 - 6,000/㎡ - 큼
지난(济南) : 2,500/월 - 6,000/㎡ - 큼
칭다오(青岛) : 2,500/월 - 8,000/㎡ - 큼
시안(西安) : 2,000/월 - 4,500/㎡ -  보통
스쟈좡(石家庄) : 2,000/월 - 4,800/㎡ -  보통
타이위엔(太原) : 2,000/월 - 5,000/㎡ - 큼
청두(成都) : 2,000/월 - 5,500~7,000/㎡ - 큼
따롄(大连) : 2,000/월 - 6,500/㎡ - 큼

아이팡왕(爱房网) 5월 15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