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수연구원이 9.2 발표한 ‘100대 도시 가격 지수’에 따르면, 전국 100대 도시의 8월 신규 주택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0.92% 상승한 10,442 위안/m2로(상승폭은 전월 대비 0.05%p 증가), 작년 6월 이래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시 100대 도시 주택 평균가격은 8.61% 상승했으며, 광저우(24.15%), 베이징(22.49%), 선전(17.55%), 난징(11.96%), 청뚜(10.22%), 상하이 (7.71%) 등 90곳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주택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71개시로(7월보다 10곳 증가), 푸저우(福州), 쉬저우(徐州), 르자오(日照), 베이징 등이 상승폭 상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10대 도시의 주택평균 가격은 17,871 위안/m2로, 7월에 비해 1.49%,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18%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9, 10월의 전통적 이사철 성수기(金九銀十)와 최근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규 주택 완판 현상이 겹치게 되면서, 주택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 예상하고, 이에 따라 주택보유세(房産稅) 시범지역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이다.

국무원은 2013.2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5개 강화 조치(國五條)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들이 금년도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목표를 설정, 이행하도록 지시한 바, 상기 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보유세를 시범 실시하는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제공 : 주 중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