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들어 싸늘했던 부동산 시장이 춘절이 지나고 활기를 되찾았다.

중개업체에서 내 놓은 매물은 물량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매물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올랐다.

외자기업에 근무하는 저우(周)씨는 “춘절 전 허페이로(合肥路) 루신한장(鲁信含章)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월 임대료가 2000위안이었으나 집주인이 재계약 시 임대료를 올린다고 해 춘절 후 새 거처를 찾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같은 조건의 아파트가 춘절이 지나고 2,400위안으로 올라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일반 지역 뿐만 아니라 진먼로(金门路), 따쉬에로(大学路), 쟝수로(江苏路) 등 학교 밀집 지역의 주택 임대료도 오르기 시작했다. 중개업체 관계자는 “라이우얼로(莱芜二路) 50평방미터 주택 월 임대료는 춘절 전 2,000위안에서 2,200위안으로 올랐다”며 “음력 보름 전까지는 임대료 조정이 가능하나 개학을 하고 나면 임대료가 얼마까지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칭다오조보(青岛早报)  2월 10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