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부동산

하반기 중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각 지역에서는 주택 구매제한을 완화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저장(浙江)성의 항저우(杭州)시와 원저우(溫州)시가 주택 구매제한 완화 정책을 발표했고, 업계 인사들은 닝보(寧波)시가 저장성에서 구매제한을 완화하는 세 번째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로 어제 오후, 닝보시는 SNS를 통해 오늘(31일)부터 세 개 지역의 90m2 이하 상품방(商品房: 매매 가능한 모든 건물)에만 구매제한을 적용하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과 중고주택의 구매제한은 전면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세 개 지역의 90m2 이하 상품방의 수는 매우 적다. 그러므로 이번 조치는 사실상 닝보시가 3년 10개월간 실시해온 주택 구매제한 정책을 철폐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표에 따르면 7월 31일부터 닝보시의 각 현(縣) 및 인저우(鄞州)구, 베이룬(北侖)구, 전하이(鎭海)구, 가오신(高新)구의 주택(상품방 및 중고주택 포함)을 구매할 때, ‘가정 주택 상황 조회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하이수(海曙)구, 장둥(江東)구, 장베이(江北) 중심지역에서 90m2 이상의 상품방이나 중고주택을 구매할 때에도 ‘가정 주택 상황 조회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