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지역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7월 들어 총 2,663채로 6월 대비 457채가 줄었으며 거래면적은 81,788 평방미터로 지난 6월보다 42,124 평방미터 줄어 각각 14.6%,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청도 부동산교역센터가 지난 8월 8일 밝혔다.

7월의 주택 거래량은 2,115 채로 지난 6월 대비 21% 떨어졌으며 주택 거래면적은 1개월 동안  217,198 평방미터가 줄어들었다. 

지역별 거래량 대폭 감소 추세
올해 연초부터 시작된 중국 전역의 부동산시장 불경기가 7월까지 지속되어 청도 전역의 부동산 거래량이 계속해서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에 따라 약간의 오름세를 보인 곳도 있다.

청도 성양구가 53,739 평방미터의 거래면적으로 지난 6월에 비해 14,184 평방미터가 줄었으나 여전히 지역별로는 가장 높으며, 평도시가 지난 6월 대비 15,558 평방미터 증가한 40,891 평방미터로 2위로 올라섰다. 2위를 차지하던 시북구는 6월 대비 27,887 평방미터 줄어든 33,776 평방미터로 3위로 밀려났다.

노산구와 교남시가 각각 31,869 평방미터와 30,303 평방미터의 거래면적으로 4위와 5위를 차지하였으며 사방구가 27,901 평방미터로 6위를 차지하였다. 이창구는 16,391 평방미터로 뒤에서 2위를 차지하였고 래서시가 14,510 평방미터의 거래량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대 별 양극화
6월까지만 해도 3,000위엔/평방미터에서 6,000위엔/평방미터 사이의 부동산이 많이 팔리던 것이 7월 들어 대폭 줄고 3,000위엔/평방미터 이하 및 6,000위엔/평방미터 이상의 부동산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7월에 3,000위엔/평방미터 이하의 부동산은 총 67,081 평방미터의 거래면적으로 6월 대비 11.9% 늘어났으며 전체 거래면적의 30.9% 차지, 6,000위엔/평방미터 이상 가격인 부동산은 68,808 평방미터의 거래면적으로 거래총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1.7%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6,000위엔~8,000위엔/평방미터와 10,000위엔/평방미터 가격의 부동산 거래량은 6월 대비 각각 16.2%와 12.4% 증가하였으며 반면에 5,000위엔~6,000위엔/평방미터 가격의 부동산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5%로 줄었으며 6월 대비 7% 줄어 들었다.

부동산 거래 주로 중소형 주택에 집중
7월 부동산시장의 대형주택 거래량이 소폭 줄어들어 100 평방미터 이상 주택의 거래총면적이 청도 주택거래 총면적의 49.3%를 차지, 이 가운데 100~120 평방미터의 주택과 120~150 평방미터의 주택 거래면적은 각각 전체 거래면적의 21.7%, 12.1%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평방미터 이하 주택의 거래량은 지난 6월 소폭 증가한 데 이어 7월에 지속적으로 상승, 총 110,051 평방미터의 거래면적으로 청도 전체거래면적의 50.6%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80~100 평방미터 구간의 주택은 전체 거래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8.9%로 6월 대비 0.4% 증가하였으며 80평방미터 이하의 주택 거래량은 총 25,581 평방미터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1.7%로 상승, 6월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일보 8월 8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