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매 제한 정책의 실시로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가 제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구매 제한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상가와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

칭다오시 부동산 거래 센터에서 통계한 수치에 따르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활기를 띄지 못했지만 8월초까지 거래가 이루어진 상가는 4,767 채로 작년 총 수량을 초과한 수치이다.

상가의 거래 시세 역시 7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상가 매매 평균가는 14,500위안/㎡로 12,500위안/㎡의 전월 가격대비 2,000위안이 올라 16%가 증가하였다. 또한 작년 7월 11,500위안/㎡의 가격과 비교하면 26%가 증가한 수치로 최근 1년 내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가격이 오른 반면 매월 부동산 공급량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7월 칭다오시의 신규 분양 상가는 430채로 전월대비 다소 줄어든 수치이며 작년 7월과 비교하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까지의 상가 수는 총 1만3천 채로 총 228만㎡이며 현재 분양중인 상가는 점은 주로 시내 4개 구, 청양구(城阳区)와 개발구(开发区)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격대가 저렴한 상가는 ㎡당 2,500위안이지만 가격대가 높은 상가는 ㎡당 4만위안을 넘는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분양중인 상가 중에 7,500위안/㎡~15,000위안/㎡ 가격대의 상가가 가장 많으며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