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70개 1•2선 도시 7월 분양 주택 가격지수를 발표했는데 칭다오 신규 주택 가격 지수가 지난달 보다 0.2%, 동기대비 4.8% 상승률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택 구매 제한 정책 실시 후 반년이 지나면서 일부 신규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비록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줄었지만 거래량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7월 칭다오시 신규 주택은 7951채가 거래되어 6월보다 721채 늘어 증가율 9.97%를 보였고 지난해 보다 1028채 증가해 증가율이 14%를 넘어섰다.

각 지역 거래량을 살펴 보면 청도시 7구(七区) 중에서 사방구(四方区)가 1290채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청양구(城阳区)가 1037채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차례로 이창구(李沧区), 황다오구(黄岛区), 시남구(市南区), 시북구(市北区)와 노산구(崂山区)이며 거래량은 각각 744채、665채、219채、215채와 144채로 통계되었다. 5개 시중에서는 지모시(即墨)의 거래량이 가장 많아 1136채에 달했다.

7월 중고 주택 가격은 5월, 6월에 이어 상승폭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1% 증가하였다. 신규 주택에 비해 중고 주택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여 칭다오시 4구의 거래량은 966채로 6월보다 173채 줄어 15.1% , 지난해 7월보다 320채가 줄어 24.9% 감소율을 보였다.

칭다오일보(青岛日报)  8월 19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