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무원판공실의 ‘부동산시장 거시적 조정 관련 문제 통지’(국판발[2011]1호)에 따라 칭다오시 부동산 억제정책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통지에 따라 칭다오시는 부동산시장의 거시적인 조정을 강화하고 주택 구매 제한매 정책을 엄격히 시행하며 서민주택 건설, 주택건설용 토지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29일 칭다오시는 ‘부동산억제정책’을 발표해 주택 한 채를 가지고 있는 칭다오 호구 가족, 1년 이상 납세증명과 사회보험납부 증명을 제공할 수 있는 외지인은 주택 한 채를 구매할 수 있고 2채 이상의 주택을 가지고 있는 칭다오 호구 가족, 1년 이상 납세증명과 사회보험납부 증명을 제공할 수 없는 외지인은 주택을 구매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이어 1월 30일에는 ‘부동산시장의 거시적 조정으로 부동산시장의 안전한 발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해 주택 억제정책을 엄격히 시행하고 차별화된 주택 신용대출 정책 실시, 주택건설용 토지공급 증대, 서민 주택 및 중저가 중소형 주택을 확보하며 부동산매매, 임대관리, 허가를 받지 못한 부동산 판매금지, 개인 주택 정보 시스템을 강화와 함께 내년 분양 주택 가격 통제 목표를 설정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초 부동산 억제정책이 실시되고 나서 칭다오시 신규 분양 주택, 중고주택의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졌으며 11월 분양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0.3% 하락, 중고주택 가격은 0.7% 하락해 부동산 억제정책이 실시된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미분양 주택이 14만 채로 늘어나면서 신규 분양 주택 판매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이다.

칭다오일보(青岛日报) 12월 17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