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이 데이터를 통해 70개 도시 중 샤먼(廈門)을 제외한 69개 도시의 9월 신규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고, 중고주택가격은 70개 도시 모두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샤먼의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루저우(泸州)의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1.9% 하락하며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9월 신규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1선도시는 하나도 없으며, 중고주택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6p 하락한 99.03으로, 70개 도시에서 모두 하락세가 나타났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기업인 워아이워쟈(我愛我家)의 후징후이(胡景暉) 부총재는 “판매 부진의 압박 속에서 신규 주택과 중고 주택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라고 분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보면, 70개 도시 중 58개 도시의 신규주택가격이 하락했고, 2개 도시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1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주택가격의 하락폭이 제일 큰 도시는 항저우(杭州), 원저우(溫州), 사오관(韶關)으로 하락폭은 각각 7.9%, 5.1%, 4.9%였다. 롄쟈(鏈家)부동산은 “신규주택 가격지수와 중고주택 가격지수가 모두 100 이하로 하락해 2011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라며 “2011년 말 침체기보다도 각각 0.73%, 0.51% 낮은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국가통계국 도시사(城市司)의 류졘웨이(劉建偉) 고급통계사는 “9월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8월보다 0.2%p 감소해 조금 개선됐다.”라며 “특히 9월 70개 도시의 신규주택 판매 수는 8월보다 8% 정도 증가했다. 판매 반등이 주택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출처:중국전문가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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