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목)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0개 도시 대상 11월 주택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총 67개였으며, 나머지 3개 도시 역시 10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부동산 가격이 평균 9.9% 하락한 반면, 11월에는 최소 0.1% ~ 최대 1.4% 하락해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고 주택의 경우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총 58개였고, 6개 도시는 전월과 같은 가격 수준을 유지했으나, 나머지 6개 도시의 중고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기 부동산 가격은 최소 11% 하락했던 것과 달리 최소 2% 하락에 그쳐 중고 주택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국 4대 도시인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의 중고 주택 가격은 모두 전월과 같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통계국 도시사(城市司) 류젠웨이(劉建衛) 선임 통계사는, 10월 주택 담보대출 완화 정책 시행과 11.21일 중앙은행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11월 70개 도시의 신규 주택 거래량이 금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 주중한국대사관, 경제참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