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중국 부동산업계는 모두 불경기에 들어섰다. 각지에 집 값이 큰폭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발업체들도 너도나도 가격대전을 시작하여 서로 가격을 낮추고 할인행사를 벌여 집을 팔고 있다.

원래 개발업체가 가격을 낮추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심천에 있는 개발업체 상타이(桑泰)가 개발한 주택단지에서는 업주들의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심천 상타이는 작년 연 말부터 분양을 시작하여 처음에는 평당 2만 위엔 하였는데 지금은 평당 1.3만 위엔이다. 이는 그 전에 집을 산 업주들이 순식간에 몇 십 만원 심지어는 몇 백 만원을 손해보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 업주들은 이 일에 대하여 불만을 갖고 분양활동에 지장을 주거나 은행에 대출한 돈을 갚지 않는 등 행동을 취했다.

이에 대하여 심천 쌍타이는 전에 집을 산 업주들에게 차액을 전부 돌려주고 집을 산 지 얼마 안되는 경우 업주가 원하면 집도 물러주었는데 상타이가 대략 계산한 것에 따르면 약 2.000만 위엔에서 3.000만 위엔을 돌려주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심천 상타이가 업주들에게 돈을 되돌려주는 행위에 대하여 질책을 하고 있지만 상타이는 업주들이 집을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도록하고 또한 업주들의 이익도 보장해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청도뉴스넷  10월 14일자 발췌